이벤트 기간 : 2024년 11월 4일 ~ 별도 안내 시까지
이 세상의 모든 동화가 모이고 탄생하는 '동화나라'.
동화에서 나오는 꿈과 희망으로 에너지를 유지하는 이곳은
사람들이 동화책을 읽지 않자, 심각한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과거, 동화나라의 왕 앙리 3세는 이 문제에 관해 깊게 고민한다.
그는 사람들이 동화 속을 달리며 동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달리기 대회를 개최해 <테일즈런너>들을 모집하며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주는 <소원의 돌>을 우승 상품으로 내걸게 되는데...
동화나라 배 달리기 대회 폐막으로부터 10년 후.
당시 공주였던 '라라'가 여왕으로 즉위하고,
<테일즈 라이브러리>를 설립해 동화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원인 모를 이유로 <테일즈 라이브러리>에서 관리하던 이 세상 모든 동화가
모두 초기화되어 버리면서, 동화나라는 다시금 위기를 겪게 된다.
그 무렵, 봉인되어있던 <소원의 돌>은 홀로 빛을 내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세계 각지, 여러 차원의 사람들이 '소원을 이뤄준다'는
의문의 편지를 받으면서 동화나라로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한다.
대한민국, 서울.
불 꺼진 방. 쌓여있는 에너지 드링크. 널브러진 책.
작가는 노트북 앞에 앉아 글을 쓴다.
어린 시절,
자신의 쓴 글을 읽고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는 게 좋았다.
그 감정은 동화를 쓰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고
작가는 어린이 동화 작가로서 데뷔해 유명해진다.
그러나 성인이 된 지금.
작가는 어두운 얼굴로 인세와 서평을 확인한다.
판매량 부진의 탓을 표지 디자인으로 돌린다.
그는 문득 생각한다. 글을 쓰는 게 더는 즐겁지 않다고.
꿈과 희망 같은 것보다는,
자신에게 떨어지는 수익과 유명 동화 작가로서의 명예가 더 중요했다.
그는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이것은 테일즈런너 RPG의 주인공이자,
어린시절의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소원을 이뤄준다는 '소원의 돌'은,
과연 당신의 꿈을 되찾아줄 수 있을까?
대한민국 서울의 한국대학교 체육교육과 2학년.
체육 선생님을 꿈꾸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10년 전, 그저 달리는 것이 좋아 동화나라로 온 11살 아이.
달리기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을 좋아했던 초원은 세월이 흘러
새로운 꿈을 찾아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어린 나이에 동화나라의 위기를 함께 극복했던 시간은 그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고, 늘 희망을 잃지 않는 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어릴 때부터 촉망받는 아역배우였으며 지금은 세계적인
스타가 된 중국 출신의 배우.
특히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스턴트맨 없이도 어려운 액션
연기를 소화해내기도 한다.
10년 전, 빨리 어른이 되어 다양한 배역을 맡고 싶다는 소원을
가지고 동화나라에 왔던 적이 있다.
그때 다른 친구들을 만나며 함께 역경을 이겨낸 경험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동화나라의 여왕이자 기쁨의 힘을 가진 존재.
상냥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녔고 모두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을
좋아해, 여왕의 신분임에도 딱딱한 위계질서를 두는 것을
싫어한다.
선대왕인 앙리 3세의 뒤를 이어 즉위한 지 몇 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앙리 3세의 행방에 대해 물어보면 왜인지 함구하는 중.
에너지가 깃든 도구를 만들어내는 과학자, '아티팩터'
과거 동화나라에 큰 전쟁이 일어났을 때 이를 저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과거엔 어떤 사연 때문에 스마일 마스크를 쓰고다녔기에
엘림스 스마일이란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제는 과거의 무게를 극복해, 그저 애착 물건으로
가지고 다니는 듯하다.
상당히 괴팍하고 직설적인 성격으로 때론 무례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능력과 천재성만큼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강한 힘과 큰 덩치를 가졌지만, 마음씨만은 누구보다 따뜻한
수의사.
어릴 적부터 작은 동물을 좋아해 돌봐주기를 좋아했다.
10년 전, 자신이 아끼는 앵무새 둥가가 병에 걸리면서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 동화나라에 온 적이 있다.
동물 외에도 작고 약한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한다.
힘쓰는 일에는 자신있어, 다시 동화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선뜻 돌아와 라라 여왕을 도와주기로 한다.
태초의 테일즈랜드를 만든 빛, 그 이면의 어둠에서 태어난
소년.
어둠 세력의 수장이었으나 공동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
일시적으로 테일즈랜드에 협력했던 적이 있다.
테일즈랜드가 평화를 되찾은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으나
테일즈랜드에 짙은 어둠이 드리우자 힘을 되찾고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무엇을 위해 나타난 건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동화나라 기사단, [테일즈 나이츠]의 기사 단장.
언제나 밝고 힘찬 기합으로 단원들의 사기를 높인다.
전투능력도 발군이라 기사들의 존경을 받기도 한다.
언제나 단순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섬세한 면은 조금
부족하지만 그런 그녀의 태양 같은 면이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곤 한다.
테일즈 나이츠의 부단장, 루나와는 오랜 인연이 있는
모양이다.
귀엽고 작은 체구, 천진한 어린아이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동화나라 최연소 수석 연금술사.
떠돌이 고아였던 그녀는 일찍이 동화나라 왕성에 거두어졌다.
그녀에겐 이미 앙리성이 고향이기도 하고, 여왕인 라라도
가족처럼 여기며 잘 따르고 있다.
연금술 중에서도 포션학 전공.
주로 사람들을 치유하거나 기운을 북돋우는 포션을 연구하고
있다.
포션 제조 외에도 기본적인 마법들도 익히고 있어 동화나라의
기사단 [테일즈 나이츠]와 함께 전투에 출전하기도 한다.
애교많고 아이 같은 말투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인상을 주기
쉬우나 결정적인 순간, 논리적인 한 마디로 상대의 허를
찌르곤 한다.
자신의 이름 말고는 무엇도 기억하지 못하는 의문의 소녀.
어둠이 모여드는 등불을 항상 들고 다닌다.
무덤덤하고 차분한 성격에 말수도 적은 편이지만, 배려심 많고
섬세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곧잘 공감해 주며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어디에선가 '작가'를 본 적 있는 것 같다는데...
어릴 적부터 희귀병을 앓아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소년.
부유한 집안의 외동아들로 겉보기엔 온순한 도련님 같지만,
병증이 심해질 때면 불안정한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
병원에서는 진료 기피 환자로 통하고 있다.
어떤 약도 진통제도 병증을 가라앉힐 수 없기에 자신이 나을
수 없다면 타인이 함께 고통받기를 바랐고, 테일즈랜드에 오기
전에도 자신이 느꼈던 고통을 타인과 나누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테일즈랜드 외곽 설산의 얼음 마창사.
테일즈랜드의 이변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 나간 어머니로부터
연락이 끊기자 어머니의 행방을 찾아 테일즈랜드에 오게
되었다.
얼음 마녀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얼음 마법을 다룰 줄 알며,
무기로는 어머니가 떠날 적 남겨 주신 만년필을 사용한다.
무심한 듯 보이지만 은근히 장난기 많고 짓궂은 성격으로
어딘가 어설픈 경어를 쓰기도 한다.
치렁치렁한 프릴. 조용한 식사 시간.
고상한 예법과 아가씨다운 미소.
앨리스 플레전스에겐 그 모든 게 맞지 않는 드레스와 같았다.
그녀가 원하는 건 오직...스릴! 모험! 그리고 세계 제패!
그러던 중, 그녀가 이상한 나라 원더랜드로 오게 된 건 삶의
새로운 전환점과 같은 일이었다.
몬스터 처치! 레벨 업! 그리고 다시 처치!
앨리스의 등장에 원더랜드의 카드병정들은 맥을 맞추지
못한다.
앨리스는 오늘도 모험을 떠난다.
새로운 세계의 용사가 되기 위해서...
숲 속의 가난한 오두막집에 사는 소녀.
오빠인 헨젤과는 둘도 없는(?) 관계.
겉보기엔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에 온순한 여동생...인듯
보이지만...그 이면에 숨겨진 영악함과 난폭함은 오직
헨젤만이 알고 있는 그레텔의 일면이다.
귀찮은 일은 오빠를 내세우지만, 그녀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오직 '디저트'.
가난한 형편인지라 디저트를 원 없이 먹어보는 게 소원이라고
한다.
이상한 나라의 원더랜드에 살고 있는 정체불명의 고양이.
말투는 젠틀하지만 어딘지 장난스럽고 음흉한 구석이 보인다.
본인이 유리할 때 나타났다가 불리할 때는 사라지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기도 하다.
원래는 신체도 고양이었지만, 주인을 만나면서 인간의 몸으로
변신시켜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체셔캣으로서의 능력도 그대로 지니고 있어 몸 일부나
전체를 투명화시킬 수 있다.
플레어 서커스단의 단장.
인형들을 데리고 서커스단을 꾸리고 있으며, 귀여운 외모와
화려한 스타성으로 매니아들을 몰고 다닌다.
단, 조금 뒤틀린 성격 때문에 귀여운 인형만 보면 이성을
잃어버리며 어떻게든 가지려고 어린아이처럼 굴기도 한다.
그녀의 인형에 대한 집착을 보고있으면 다소 섬뜩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잠자는 저주에 걸려 깊은 잠에 걸린 공주님.
그러나 원래 잠자는 것을 좋아해, 매사에 의욕 없고
무기력하다.
늘 잠이 부족해 하루에 대다수 시간을 수면으로 보낸다고
한다.
수면의 품질을 몹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늘 좋은 침구와
수면 환경을 갖추려 노력한다.
막 깨어났을 때엔 매우 괴팍하고 성격이 좋지 않으니 주의.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동화 속, 악몽의 요정으로 불리는 검은
요정.
그녀의 지팡이에 달린 종소리를 들은 자는 누구든 잠에
빠진다.
그녀가 등장하는 곳엔 사람들의 꿈에 들어가 악몽을 꾸게 하는
'검은 양 떼'들이 항상 함께한다고 한다.
언제나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는 그녀는 사랑받는 것에 익숙지
않다.
그래서인지 과대망상이나 집착을 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주변 사람들에게 음침하다는 평가를 받곤 한다.
피노키오를 제작한 목수이자 목각인형 장인.
본업은 목수지만, 부업으로 목각 인형과 목공예품을 만드는
것에
더욱 몰두하고 있다.
상당히 정교하고 퀄리티가 높아 제페토가 만드는 인형을
사기 위해선 몇 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완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따로 있다.
제페토가 굉장한 완벽주의자기 때문이다.
자신의 작품이 완벽하지 않으면 인정사정없으며,
고객이 괜찮다고 제발 팔아달라고 애원해도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고.
그런 깐깐한 성격 탓에 차갑다고 오해받기 쉬운 타입이다.
빨간 두건을 두른 어린 소녀.
허무맹랑한 소리도 잘 믿고 잘 속을 만큼 순진무구한 성격.
상냥하고 활발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겐 낯을 가리기도
한다.
작은 체구답지 않게 성인보다 많이 먹을 정도의 대식가지만,
맛있는 것은 함께 먹을 때 더 맛있다고 생각하기에 음식을
나눠주거나 양보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바닷속에서 금지옥엽 키워진 인어 공주님.
바다에 빠진 육지의 왕자를 구해준 후 첫눈에 반해, 자신도
인간의 다리를 얻어 육지로 올라가기로 마음먹는다.
공주님으로서 사랑받고 자라서인지 자존심이 강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투르며 솔직하지 못하다.
비록 첫사랑은 좌절되었지만, 자신은 새로운 사랑을 찾았으니
괜찮다는데...?
아득히 오랜 세월 바다를 지켜온 심해의 예언가.
파도의 흐름으로 운명을 내다볼 수 있다.
선과 악, 육지와 바다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으며, 예언서에
적힌 운명의 순리에 따르는 것을 섭리로 여긴다.
여유롭고 지적인 성격으로, 시대를 통달할 정도의 지식을 알고
있다.
자신과 수준이 맞는 상대와 격 높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겨울나무 숲에는 꽃이 핀다] 동화 속 여주인공.
꽃을 좋아하는 상냥하고 성실한 성격의 정원사지만,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왕을 찾아가는 대담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들고 있는 물뿌리개는 어떤 꽃이든 피울 수 있는 마법의 물건.
이를 이용해 화염꽃을 피워 겨울나무 숲의 못된 마녀를
무찌르고 아버지의 병을 고친 현명한 주인공으로 전해진다.